"한결같음" 을 말하고 싶은거
또바기. 2016.12.24
팬된이후 내배우가 채우고 가는것들에 대해 일부라도 함께한다는 것.
그것을 놓치지않기위해 바라본다는 의미로 찾아보는것에는
작품외에 팬콘서트도 있겠지만
인터뷰가 있지.
어짜피 스캔되서 올라오는 짤이 있음에도
잡지를 구입하는 이유는
바로 그거야. '내배우가 하는말 놓치고 싶지않다'
2014년 바자인터뷰에서 이말을 보는순간 전율과 함께 두근거림을 느꼈다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배려할 줄 알아야하고, 많이 노력해야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하고,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고, 강한 자존심을 가져야 하고,
열정을 지키고, 실패해도 상처받지 않는것. 그게 제 인생의 여덟가지 신조예요."
이것은 06년 이배우를 알고난 지 얼마되지않아 준싸에 올려졌던 글이였거든.
한결같은 마음과 올곧음을 재확인하게 되는 반가움이였어
나는 어떤 한결같은 신조를 가지고 내삶을 가꾸어 왔는가 하는
뜻하지 않은 자기성찰까지 하게 만들었던것.
내 기억을 스친 준싸 스크랩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 이게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었을건데..찾아보는거야!
어디서 들었는데 배우는 완벽주의자일수 밖에 없다하더라
이것이 직업병일 수 있을거라 하더라
그러기까지 그 노력과 열정의 크기가 얼마만할까 하는 생각에
경외심마저 드는것이니, 느낀 그대로의 진심이 담긴 말로
한때 "완전체 이배우님~!" 이라고 부르기도 했어.^^;그런데
내배우가 어느날 이런말을 한다?
너무 완벽한것보다 약간의 아쉬움을 남겨두는것도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좋은거라며
이런 '건강함'이라니!
반해?안반해?
이배우가 꿈꾸는 일들.
계획하는 일들
그리고 열정을 불사르고 애정을 쏟아넣으며 열심히 하는 작품활동
그 활동에 빼놓지않고 언급해주는 팬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는 너무나 황송해서 미치게 고마워..감동이여서
좋아 죽겠어.
이배우가 꿈꾸는 이 모든 동경의 꿈들이라면 꿈들이
오래전 부터 현재까지 관통하여 지나오게됨을 알게될때
나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서 이야기하고 싶어.
그래! 나는 새우젓이지만
세월이 11년 이제 12년을 향하고 있어.
한번도 텀이란것이 없었어.
한결같이 한배우를 바라보고 그의 작품을 빼놓지않고 보며
희.노.애.락의 감정을 느끼며..또 그안에서 행복을 찾았다
내가 알지못했던 06년 이전의 모습도 너무나 궁금해.
그래서 찾아보게 되는거지
그래서 만나게 되는 내배우의 흔적이란,
"모자란 제가 팬을 가진다기 보단..
저를 잘알고 저와 편하게 지내는 가족들을 가진다는게
더 힘이 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해요 "
팬들 서로가 서로를많이 생각해 주는게 기쁘다며...
"제가 생각했던 가족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닉네임을 가족처럼 통일 하는건 어떨까해요.. "
"더 친해져 있어야해...^^;"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이며
살갑게 다정하게 메세지를 남겨놓은 흔적을 보게 되는거지.
엄훠나..그냥 마구 끌리는거야..
난 그랬어.
ㅎㅈㅅ가입때 닉규정 까다롭다며 툴툴대기도 했던, 그것.
그러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겠지만, 이렇게 시작된거 였네.
생각해보니 나도
닉넴규정 유치?하다며ㅋㅋ 툴툴대고
운영자 넘 애기 아닌가?하며 스스로에게 뭘하려 하는거니?그만해..
라면서 타박했지.
그러면서도 젤 만만한 두글자닉을 이미 있는 닉넴이라는 반복되는 에러문구에
열심히 통과될때까지 넣고 있었다
뭐. 공카가입때 얘기다마는.!
"올 한해 이준기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준 우리 가족들에게
좋은 선물하나 드리고 싶었답니다.
여러분의 기를 받아서 제가 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큰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배우로서 사는 동안 여러분이 정말 큰힘이 될거예요.
팬미팅도 배우 이준기를 좋아하는 모든분들이
누구에게도 받지못할 행복의 하나로 만들고 싶은 욕심에 좀 질렀지만..^^
웃고 우는 3시간여 저 역시 행복했답니다."
이말을 언제 했을까?올해 팬밋이라고 해도 믿겠지않아?
06년 첫 팬미팅직후 올린글이야
팬들이 어빠를 보고싶어하는것처럼,
어빠도 팬들이 보고싶어 준비한다는 팬미팅이네
배우로서의 이배우는 어떨까?
2012년 오비에스 플러스 인터뷰 ...그중에서.
이준기가 생각하는 진짜 배우는 어떤것일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해
"누구나 인정하는 배우겠죠. 제가 생각하는 '진짜 배우'는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작품에서 자신을 내던질 수 있는 배우인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대중들에게 신뢰를 얻었을 때 '진짜 배우'라는 칭호를 붙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솔직히 아직 제 앞에 '진짜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팬분들이 얘기해 주셔서 나름 기분이 좋아 프로필에 그렇게 적었어요.
또 팬분들이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기도 했구요"
이런 인터뷰를 만나게 되면 나름 올드한 이 팬은 떠올리는거야?!
"저는 아직 배우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2006년도 인터뷰를..
솔직히 제앞에 진짜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때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2012년과
처음 들었던 그시점에 같이 연결하여 생각하게 되면
내가 이사람에 더욱 빠져들어가...그렇게 덕후네.
.
.

그리고
2004년 준싸 히스토리에 올려놓았던 글.
'배우... 쉽게 들을수 있는말이 아니다.
연예인은 누구나 될수 있겠지만.
배우는 아니다.
그 힘든길을 걸어가는 것조차
영광이고 내가살아가는 이유다.
그리고 언젠가 배우 이준기라고
불리울때 난 더큰 꿈을 가질것이라
약속한다.
배우이기에 행복하다. '
라고 써놓은 글귀까지 기억해내는거야
.
.
누구나 될수는 있겠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는 배우라는 직업.
그 직업 그 이상의 가치, 신념, 프라이드
한결같이 내 마음을 빼앗는 것들중의 하나이다!
"제일 이준기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순간은
바로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는 촬영 현장입니다.
촬영 현장에서 흙투성이로 구르고 있어도 "아..~나는 배우다" 라고 기쁨을 느낍니다."
-에피소드 제이 중에서
"섬광처럼 빛나는 날카로운 눈매. 때로는 장난기 가득한 눈웃음이 된다. 천진난만 하다가도,
뜻 모를 미소는 어쩐지 가볍지 않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어떤 기자님 눈에 보여진 내배우 카리스마에 대한 표현에도 공감하고
사진한장을 놓고도 한참을 바라보게 하는 매력
마음까지 움틀움틀 움직이게 하는 내배우의 초지일관 식지않는 열정. 가치관.
그리고 엄청난 사랑스러움...
나는 내가 호기심을 가지고 알고싶어 했던 그시절
조각조각 들려오던 소리에 의구심을 가지고 내가 캐릭터에 반한건지
허상과 환상을 쫒는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당장 때려쳐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할때.
그렇게 하지 못하고
현생을 살면서도 내내 관심의 끈을 놓치않고 바라보던 한사람
나와 어떤 이해관계도 맺지않고 있는
멀다면 먼 그사람 이준기를!
지금 now 현재와 연결하여
과연~! 그렇구나!!!!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의 힘.열정. 노력을 말하고 싶은거라고!
단순 과거자료 나열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도른자"인가?
아니면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감사함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해 표현하며
좋은 기운을 주기위해 , 그것이 치유의 힘으로도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며
자신의 것을 모두 소진하면서도
행복해 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팬의 한사람인가...
나는 어떤사람일까?
암튼
난 떳떳해.
(저는 떳떳합니다. 했던 내배우를 떠올리며 그말 그대로 옮겨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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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23.33.**.**좋아 좋아2016.12.24 03:04[또바기.]ㄴ 형 메리크리스마쓰!!ㅋㅋ2016.12.24 03:07[또바기.]혈육과 모처럼 한잔하여 취기가 오른상태에서 왠지 술내..아니 찻내를.......마구마구 풍기고 싶네~♡ 이준기갤은 전부터도 시 ㄱ물갤 다음으로 청정갤이라고 유명했었던 기억이 있네 그러다가 어그로가 몰려오면 뼈도 못추리고 도망갈수 밖에 없는 단합력과 파워를 가진것으로도 유명하지.. 뭐..그렇다고.2016.12.24 03:07[나옹]후..까도까도 양파같구나..올비횽 자료및 기억공유. 꿀편집을 먹고 늅드른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 dc App2016.12.24 03:09[알쎌회]난 형의 이런모습이 좋은데?? 이렇게 늅을 과거의 이배우와 연결시켜줘서 고마워! 그리고 과거의 이배우를 현재까지 지켜줘서 고맙다!!! - dc App2016.12.24 03:12[또바기.]ㄴ어쨌거나 나는 새우젓. ㅎㅎㅎ오랜팬이나 중간 쉬고 온 팬이나 최근작품을 통해서나 또는 어제 팬되었거나 다 함께 대동단결 하여야2016.12.24 03:35[ㅇㅇ]99.113.**.**횽 때매 눈물나자나 에잇!!! 감쟈해 조은글 - dc App2016.12.24 03:43[당그니지]좋다 내가 모르던 부정했던 시간의 어빠를 알게해줘서 고맙다 형2016.12.24 03:44[ㅇㅇ]125.180.**.**왕소와 어빠의 합일점.. 뱉은 말에 책임을 지려 노력한다.. 형식적인 걸 모른다.. 또바기횽 글 언제나 좋다2016.12.24 04:08[ㅇㅇ]211.54.**.**최고!2016.12.24 04:34[댓글돌이]성탄절은 혼술이 제맛![홍삼빠월]175.123.**.**늅덕은 모르지.내가반한 이배우의 마인드가 이렇게 역사오래된줄은..이런글 참 좋으오!2016.12.24 04:42[붕어빵3개]이건 개념글이다. 참 꾸준하다.그리고 절대 멍하게 살지 않는 이배우구나. 뭔가 반복적인 일상에서 멍했던 나를 다잡아보게한다. 나의 2006년은 어땠는지 돌아봐야겠어. 이준기라는 배우. 이렇게 꾸준히 책임감있게 멋있다니.여튼 호호할매되도 덕질해야겠어. 내면마저 이렇게 딱 멋있으니 오래오래 해야겠다. 형덕에 오늘도 이 늅은 흐믈흐믈하게 누워있음.2016.12.24 05:07[붕어빵3개]글고 메리 크리스마스!2016.12.24 05:09[ㅇㅇ]180.68.**.**횽글은 늅에 갈증을 해소해주는 오아시스같다 ㄳㄳ2016.12.24 05:19[ㅇㅇ]223.62.**.**크으 역시 이준기팬 하길 잘한것같다 8가지신조 본받고감2016.12.24 05:21[ㅇㅇ]121.182.**.**개념글.2016.12.24 05:41[Signoff]나도 저 위에 ㅇㅆㅎ 형이 쓴거처럼 늅을 과거의 이배우와 연결해줘서, 항여이지 해줘서 222222222222222 곰아워 , 원글형글 진짜 언제나 잘 읽고있어 ㅎㅎ2016.12.24 07:20[고무대야]175.223.**.**멋진횽! 나샛은 늅이라 그간 함께해온 덕질세월이 마냥 부럽다!감쟈해감쟈해 항.여.이.지!2016.12.24 07:28[muiiza]211.200.**.**횽 감사 늅의 사랑고백에 따숩게 손잡고 토닥해줘서. 이배우와 함께한 세월이 너무 부럽기도하고 내배우를 지금까지 사랑으로 지켜줘서 고맙기도 해. 내배우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좋은 사람이란 걸 다시 알게해줘 고마워2016.12.24 08:02[ㅇㅇ]39.118.**.**감동이다.횽맴내맴 이러고 숟가락얹고싶지만ㅋ 늅인 내가 모르는 시간의 역사는 역시 부럽네,허나 출구가 없으니 나레기도 회전문을 돌다보면 언제가는 나만의 역사를 갖을수있겠지.횽들 모두 감쟈하고 ㅅ,,ㅅ,,사탕해????ㅋㅋㅋ2016.12.24 08:14[제이앤제이]125.135.**.**또편집실은 늘 은혜롭다. 8가지신조 닥저하고 신년계획으로 할거야. 메리크리스마스~2016.12.24 08:15[ㅇㅇ]116.126.**.**좋은글 감사해2016.12.24 08:16[AngeL]고마워 진짜 배우 이준기! 고마워 한결같은 어빠랑 눈화들! 고마워 횽! 덕분에 즐겁고 행복해!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2016.12.24 08:16[잘준이]또바기형 메리크리스마스~좋은 글 잘봤어! - 이준기 잘했어요~!2016.12.24 08:20[ㅇㅇ]39.120.**.**고닉들 옛자료 올려주고 사진 올려주고 인터뷰 올려주고 다 잘하고있는데 맘쓰지마라 각자 잘하는 분야 파고 글써주고 나처럼 댓만싸는 늅들한테도 갤러들한테도 자양분임 참 든든하다2016.12.24 08:20[ㅇㅇ]39.120.**.**이배우도 눈화들도 참 잘 했어요2016.12.24 08:21[ㅇㅇ]223.62.**.**ㄱㅅㄱㅅㄱㅅ 나샛 09년 부터 준갤에 매일 들어와 갤이 내하드고 내수첩이오 하는 한량이라 기억 공유하는 글 걈자걈자 항여이지2016.12.24 08:22[준러버]182.215.**.**한결같음이 어떤것인지 알게해주는 내배우 이배우..그래서 나도 이준기가 좋다2016.12.24 08:27[준러버]182.215.**.**메리 크리스마스2016.12.24 08:27[코ca콜라]이번팬밋때 이배우영접하고 제일처음든생각이 와 기가장난이아니구나 아우라가장난이아니다 라는생각을했거든ㅋㅋ 그리고나서 결심햇지 나도 건강한더덕이되어서 최상품이될것이라고 ㅋㅋㅋㅋ 좋은글감쟈해 횽 메리크리스마스이브야2016.12.24 08:30[쮸러스준]125.178.**.**유일 무이한 이배우 유일무이한 팬들 ㄹㅇ 자긍심에 뻐렁친다 ㄱㅅㄱㅅ 닥써2016.12.24 08:40[JG홀릭]116.45.**.**아..횽..감동이다.아침부터 눈물이..우씨..이래서 내가이배우한테 점점더 빠져들고있었군하!그 어린시절부터 저런생각을 한결같이 간직하고 있던 사람이었군하.나샛 토욜도 출근하는 지방러.어빠가 일욜퇴근한단소식에 마중가고픈 맘이 요동쳐서 첫뱅기 예매하며 '나 왜이러냐~미쳤나브아'했는데 횽덕분에 이유를 알았네!난 새우젖횽이 넘 감자감자해.ㄱㅈㄱㅈ - dc App2016.12.24 08:40[홍삼조아]아침부터 형글로 기분좋게 시작해. 늘 항여이지해주는 형들 덕에 내배우 팬하기 더 행복하다 ^^2016.12.24 08:41[죠V]준갤러들을 이렇게 은혜롭게 타임셔틀하게 해주는 또횽은 준갤 보물상자지!!! 메리 클스마스~~!2016.12.24 08:49[떡먹는공길이]183.96.**.**아침부터 정독했다 읽고나니 횽을 애정한다ㅋㅋ2016.12.24 08:58[ㅇㅇ]121.188.**.**좋은 글 항상 감쟈감쟈 형글때문에 많은것을 알수있어 항상 감사해2016.12.24 09:07[♡♡]125.152.**.**왠지 눈물이 ㅠㅠ (좋은의미의)2016.12.24 09:12[onlyone]이배우를 알면 알수록 한결같구나 생각했는데! 또한번 감동받구가! 살면서 초심을 잃지않기가 정말 힘든일인데 본받을 사람이야. 내배우 덕분에 요즘은 착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더더하게되고 내배우 따라쟁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 그배우에 그팬이라고 다들 짱 멋진거 알지?ㅋ - dc App2016.12.24 09:12[세네이]218.153.**.**ㄱㅅㄱㅅ2016.12.24 09:19[ㅇㅇ]183.78.**.**횽글은 항상 깊이있고 생각하게 해서 둏타..나도 고닉들 자기가 잘하는 방법대로 글 올려줘서 넘감사..도른자라고 뭐라해도 떳떳하다에 격공..이제 어빠와 함께하는 이 시간시간이 내 삶의 의미를 더해가고 내 삶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간다는걸 느껴..항상 우리 어빠의 가족이 돼서 더욱 친해지고 행복하길 또바기횽 홧팅!!! - dc App2016.12.24 09:21[ㅇㅇ]14.42.**.**멋지네요 이배우에 대한 마음이 난 아직 먼듯___2016.12.24 09:34[ㅇㅇ]